용산 나진상가 19·20동 개발계획 확정…혁신거점 재탄생

28층 상업·문화시설 조성 예정

특별계획구역10 조감도(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9·20동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과 특별계획구역10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인간과 자연의 '공생(Symbiosis)'이란 주제를 담은 건축 디자인으로 용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28층 규모 업무시설과 문화·집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물 1층부터 옥상까지 입체적으로 이어지는 공중 공원과 저층부 개방 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현재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나진상가10·11동(특별계획구역4) △12·13동(특별계획구역5) △14동(특별계획구역6) △15동(특별계획구역7) △17·18동(특별계획구역8) △나진상가 19·20동의 개발계획이 구체화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개발 청사진이 순차적으로 완성된다"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