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의날 기념식 30일 개최…장관 표창·문학 시상식 등 진행
김윤덕 국토부 장관 "항공안전관리 더 철저히 할 것"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항공협회와 서울 마곡에서 제45회 항공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30일 개최 예정인 이번 기념식은 항공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고 일선 현장에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항공 종사자들의 노고 치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지난달 항공종사자들의 집중과 노력으로 일궈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9연임 달성 이후, 항공 종사자 모두 함께하는 첫 행사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항공업계·학계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항공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 33명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과 제11회 항공문학상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상조업 등 현장 종사자와 연구·교육기관 관계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분들의 포상 비중을 확대해 항공 종사자 간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제11회 항공문학상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은 항공정비사인 할아버지의 굳은살과 비행기 이륙을 준비하는 소리를 노동의 숭고함과 책임의 무게로 섬세하게 묘사한 이규근 씨의 수필 '할아버지의 굳은 살'이 선정됐다.
또 국민들이 항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가 참여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10월 23일부터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참여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항공운송산업은 지난 8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하여 세계 8위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작년에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로 국민들에게 많은 근심을 드렸다"며 "항공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국민의 완전한 신뢰 회복 위에 성장과 도약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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