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대통령 세종집무실 포함 '국가 상징구역' 첫 논의

28일 서울서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 개최

(행복청 제공).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 국가상징구역 조성 사업의 기본 방향을 논의하고,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공론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가 어떻게 국가를 상징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충북대 황재훈 교수와 이화여대 임석재 교수가 각각 '국가상징구역의 가치와 비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종 국가상징공간의 구체적 구상과 비전을 토론한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시민공간이 조화된 국가의 상징 공간"이라며 "국가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구현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행복청은 다음달 20일까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접수를 마치고,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