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수도권 사옥 매입 부적절?…함진규 사장 "이의제기 할 것"

[국감현장]위치 선정 등 감사 결과 '부실'
"사옥 건축 하려면 1400~1500억 원 소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수도권본부 사옥 매입과 관련한 국토교통부 감사 결과에 대해 "감사 전제가 잘못됐다"며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함 사장은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사 결과 부적절성이 지적됐다"고 묻자 "감사 전제가 잘못됐다"고 답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9월 620억 원을 들여 옛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 건물과 부지를 매입했으며, 올해 1월 소유권 이전 절차를 완료했다. 그러나 국토부 감사가 진행되면서 소유권 이전 이후의 일부 작업은 잠정 중단됐다.

감사에서는 위치 선정과 과도한 자산 취득 비용 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함 사장은 "새 건축을 추진하면 1400억~15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돼 매입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또 국토 균형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체 도로 노선의 48%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며 "도로가 늘어난 만큼 관리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