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현대·고덕아남 리모델링 본격화…공유시설 조성해 교류 확장

서울시, 리모델링사업 건축계획안 통과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 위치도(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시는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현대와 강동구 고덕아남의 리모델링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치현대아파트는 1999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630가구에서 705가구로 늘어난다. 고덕아남아파트는 수직·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807가구에서 903가구로 증가한다.

두 단지 모두 리모델링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지역공유시설 조성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치현대 내엔 스마트 시니어센터와 개방형 독서실 등 지역공유시설이 마련된다. 고덕아남의 경우 열린 놀이터 설치와 담장 허물기로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친화 시설로 조성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 단지들이 지역공유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주거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며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위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인센티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