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 0.16% 상승…서울은 0.29% 올라

추가 규제 이전 매수세 유입

(부동산R114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전국 집값이 정부의 규제 이후에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추가 규제 카드 등장 이전에 매수에 동참하려는 분위기가 시세에 반영됐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서울 집값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수요층이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 언급에 다시금 시장에 유입됐다. 경기·인천과 수도권은 각각 0.09%, 0.2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5대 광역시는 0.02%, 기타 지방은 -0.0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기(0.12%) △울산(0.08%)은 상승했고 △광주(-0.07%) △대전(-0.07%) △인천(-0.05%)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3% 상승했다. 서울도 0.16% 올랐고, 수도권과 경기·인천 모두 0.15%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0.16%) △경기(0.15%) △인천(0.14%) △광주(0.10%) △부산(0.09%)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정부가 추가적인 규제 카드를 고민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불안감이 커진 수요층의 매수 심리가 요동칠 수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