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승강기 사전제작 '모듈화'…고위험 작업 차단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 윤정일 구매본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현대엘리베이터(017800)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마감하는 제품이다. 공사 기간 단축과 시공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모듈러 승강기의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현장 적용을 위한 건축물 구조·설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적용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안에 25층 이상 고층용 모듈러 승강기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