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막중한 책임과 긴장감…흔들림 없이 정책 추진"
장관 2달 소회 "실생활 직접 영향…성과 내기 각오"
"국정감사 첫 준비, 국민 눈높이·정책 신뢰에 주안"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장관직을 수행하며 느낀 무게감과 국정감사 준비 과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국민 실생활과 맞닿은 정책 부담 속에서도 신뢰받는 국정 운영과 현안 해결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 장관은 29일 세종정부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관직이 이렇게 바쁜 줄은 몰랐다"며 "국회의원 시절과 비교할 수 없는 책임감과 긴장감을 매일 실감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부동산 시장 과열과 공급 부족 등 주요 현안을 책임 있는 자세와 정책 추진력으로 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국정감사 준비와 관련해 신뢰도 높은 자료 제출과 세밀한 설명을 준비하고 있다. 김 장관은 "국감의 무게와 국민 눈높이 요구를 절실하게 실감한다"며 "수치나 통계 해석에는 다소 약점이 있지만 정확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정책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에도 국정감사와 주요 현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임을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복잡해진 여야·지역·기관·민간·중앙과 지방 간 정책 쟁점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인적 부담감과 업무 과중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내비쳤다. 김 장관은 "지난 일주일 동안 22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며 "성실함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된다"고 전했다.
joyong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