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규제 이전 매수…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 0.34%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21% 올라…'똘똘한 한 채' 뚜렷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전국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추가 규제 이전에 서울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분위기가 반영됐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올랐다. 8월 첫째 주(0.2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이 0.34% 올라 전체적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인천과 수도권은 각각 0.12%, 0.25%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는 0.10%, 기타 지방은 0.03%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0.34%) △울산(0.18%) △경기(0.15%) △부산(0.15%) △전북(0.12%) 순으로 올랐다.
9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5%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인천이 각각 0.08%, 0.04% 올랐다. 개별지역은 △서울(0.08%) △부산(0.07%) △경기(0.05%) △대구(0.05%) △전남(0.05%) △세종(0.04%) △전북(0.04%) 순으로 올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중심의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가 규제 가능성에 자금력 있는 수요층이 매수를 결정하려는 움직임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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