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줍줍' 나온다…'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무순위 청약

전용 49㎡ 3가구 청약, 22~23일 무순위 청약 진행
분양가 7억 8000만~7억 9000만 원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 송파구에서 '줍줍' 청약 물량이 등장했다. 2년 전 분양가로 수준으로 나와 약 3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조건이다.

22일 청약홈에 따르면 청약 대상은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전용 49㎡ 3가구이며, 22일 특별공급 1가구, 23일 일반공급 2가구 청약을 받는다.

청약 대상 3가구 모두 전용 49㎡다. 분양가는 △A형(2층) 7억 8374만 원 △A형(8층) 7억 9073만 원 △B형(15층) 7억 8746만 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49㎡는 지난 6월 9억 44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이후 실거래 신고는 없다. 6·27 대출 규제 이후에도 강남권 집값이 오른 만큼 10억 원 초반대에선 충분히 거래될 수 있다. 분양가 대비 3억∼4억 원가량 시세차익을 얻는 조건이다.

특히 전용 49㎡A형 2가구엔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다. 해당 가구 당첨자는 분양가에서 세입자 보증금을 제외한 자금만 부담하면 된다.

청약 조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다. 특별공급은 다자녀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8월 입주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총 1265가구 규모다. 분양 당시 1순위 경쟁률은 상한제 적용으로 평균 152대 1을 기록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