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집 활용 건축 디자인' 공모전 연다…신진건축가 발굴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시는 빈집을 임대주택과 공원으로 탈바꿈할 '빈집 활용 건축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과 신진 건축가의 역량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국내 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실무경력 3년 이상)와 건축 관련 학과 대학생이다. 개인 또는 팀(2인 이하)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SH의 관리 부지인 △강북구 미아동 791-1534 △금천구 독산동 972-10 △종로구 옥인동 47-103을 선택해 임대주택과 생활기반시설 등 조성 디자인안을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당선작 5개 작품을 선정해 11월 4일 발표한다.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총 1100만 원)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작 중 실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빈집 활용 프로젝트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빈집 활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건축적 가치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K-건축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신진건축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