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국민 아이디어로 더 안전하게"…안전UP 정책 공모전

배달운전자·보행자 보호 등 4개 분야…29일부터 접수

이륜차 안전UP! 정책 공모전 포스터.(국토부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이륜차 안전UP! 정책 공모전'을 열고 국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는 △배달 종사자의 안전 자율 관리 △안전 운행 문화 확산 △청소년·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 △제도·기술 기반 사고 예방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교통안전정책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륜차 교통안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기대효과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진행된다. 제출작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 반영 가능성, 논리성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공개 검증 절차도 병행된다. 최종적으로 7건의 우수작이 선정돼 11월 시상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수상작을 단순 공모전 성과에 그치지 않고 정책 반영과 제도 개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통안전 홍보와 교육자료로 확산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누리집과 국토부 블로그, 공모전 공식 누리집인 소통24에서 2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이륜차 운전자, 보행자, 일반 운전자를 비롯해 국민이 직접 현장에서 체감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국민의 관심과 응모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