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사회초년생·유학생 전세사기 막는다…서울시 맞춤형 교육

실제 피해사례 위주 교육…필수 점검사항 안내

청년 맞춤 부동산 교육 포스터 (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청년 맞춤형 부동산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생, 사회 초년생 등 젊은층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실제 피해 사례와 계약 과정별 점검 사항을 알려주는 교육을 제공한다.

구독자 11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손희애 강사가 강의를 맡는다.

또 시는 개인이 입주 전 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등기사항 전부 증명서의 근저당·가압류를 확인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국내외 유학생 대상 교육 '서울 유학생 웰컴데이'를 실시한다.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글로벌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진행하며 전세 계약 시 유의 사항과 사기 예방 요령을 알려준다.

이번 교육 신청은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서 하면 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 본부장은 "교육을 통해 청년층이 전월세 계약 절차를 스스로 점검하고 전세사기 수법을 미리 파악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