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연내 착공 목표"
3.3㎡당 공사비 619만 8000원 확정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연내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광주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을 정상화 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광주 학동 4구역은 2021년 6월 건물 철거과정에서 사상자 17명이 발생한 곳이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정류장에 멎춰 서 있던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해 8월 건물 철거를 마쳤고, 7월 조합원 총회에서 평(3.3㎡)당 공사비를 619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학동4구역 재개발은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35㎡ 229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완공 시점은 2029년이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약속에 따라 최소한의 원자재·물가 상승분만 공사비에 반영했다"며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약 78%의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합과 협력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및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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