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전주 고속도로 11월 개통…이동 시간 '76분→33분' 단축
55.1㎞ 4차선 도로, 기존 62.8㎞ 대비 거리 12% 줄어
연간 약 2000억 원 사회적 편익 예상,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조용훈 기자
(전주=뉴스1) 조용훈 기자 =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올해 11월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 연장 55.1㎞, 사업비 2조 7400억 원 규모의 왕복 4차선 도로로, 기존 76분이 걸리던 이동 시간을 33분으로 단축시켜 지역 교통 혁신과 연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편익 창출이 기대된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새만금~전주 구간은 국가 동서축 교통망의 핵심 노선으로, 현재 공정률은 97%를 기록하며 연내 개통이 확실시된다. GS건설(006360) 등 37개사가 시공에 참여했고, 주요 시설로는 분기점 4개, 나들목 3개, 휴게소 4개, 교량 105개, 터널 7개 등이 설치됐다.
안희준 한국도로공사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팀장은 "전북 김제에서 완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구간은 지역 교통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개통을 앞두고 공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개통 시 기존 62.8㎞였던 이동 거리는 55.1㎞로 12% 줄어들고, 통행 시간은 76분에서 33분으로 57% 감소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준 남광토건 현장소장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제4공구는 총 연장 10.4㎞로 현재 공정률 97.5%이며, 올해 모든 부대 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량 18개, 램프 10개 등 주요 시설물도 차질 없이 시공되고 있어 11월 예정대로 안전한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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