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매입임대주택 3503가구 입주자 모집

전국 16개 시·도서 모집…이르면 12월부터 입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국토부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청년 1112가구와 신혼·신생아 가구 2391가구로 총 3503가구다. 신청자 자격 검증을 거쳐 이르면 12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1339가구)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 유형(1052가구)으로 나뉜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 공급한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LH에서 모집하는 청년(1112가구)과 신혼·신생아(1485가구) 매입임대주택은 11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906가구)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곤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양질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