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 "정부 '공급대책' 환영…민간 활력 기대"
정비사업·금융지원 강화 대책…"신속한 사업 추진 가능"
"다주택 세제 보완 아쉬워", 정부 후속 보강 촉구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한국주택협회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규제 개선과 지원책이 민간 주택공급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사업 추진을 가로막던 구조적 규제를 해소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조치"라고 밝혔다.
정부 대책은 정비사업 제도 종합 개편과 민간 소유 공공택지 금융지원 강화 등을 담고 있다.
협회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경색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건설사들의 사업 리스크 완화를 기대했다. 또한 주택사업자 공적 보증 강화는 건설사의 자금 여력을 넓혀 민간 공급 속도전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정부의 노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더 빠른 의사결정과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협회는 다주택자 세제 완화와 6·27 대책 보완이 빠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주비 대출 규제와 같은 현안이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주택 공급 정상화를 위한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며 "정부가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정책 효과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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