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김해 사고 현장 작업 중지…후속 조치 수립"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모습. 2025.2.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모습. 2025.2.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김해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진 사고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박 대표는 6일 사과문을 통해 "김해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해당 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기관의 사고원인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아파트 건축을 위한 굴착 과정에서 발생했다. 굴착 구간 주변에 살수하는 작업 중 하청 업체 작업자가 굴착기에 부딪혀 사망했다.

박 대표는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 점검 등 후속 조치와 안전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향후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 시스템을 재점검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며 "유가족분들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