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피해가정 자녀 장학생 모집

대상자, 일반계층 가구로 확대

한국도로공사 피해가정 자녀 대상 장학생 모집 포스터.(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10월 10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대상은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에서 일반계층 가구까지 확대됐다. 일반계층의 대학생 장학금도 100만 원 상향(400만 원→500만 원) 조정했다.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수 증가에 따라 국내학교뿐 아니라 국외학교에 재학 중인 피해가정 자녀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신청 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혹은 중증 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그의 자녀이다.

선발인원은 270명 내외다.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200만 원부터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11월 최종 선발해 12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