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용두1구역에 37층·243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1호선 청량리역·제기동역 인근

동대문 용두1구역 2지구 투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용두1구역 2지구에 37층·243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4일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용두1재정비 촉진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심의안이 건축·경관·교통·소방분야 통합심의를 거쳐 조건부 의결됐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제기동역과 2호선 용두역과 가깝다.

이를 통해 37층·24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아파트에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인 전용 59㎡ 물량을 주로 배치한다.

특히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11호가 역시 함께 공급된다.

이번 계획은 2040 서울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높이 기준을 적용했다.

단지에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운영하는 '주거안심종합센터'도 들어선다. 주거 취약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주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용두1구역 2지구는 교통 접근성·주거복지·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주거단지로 조성된다"며 "동북권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