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넥스트 리모델링'으로 노후 아파트 새 길 연다
차세대 도심 재생 솔루션…사업 기간·리스크↓
첨단 미래기술 접목…"주거문화 선도"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삼성물산(028260)은 차세대 도심 재생 솔루션인 '넥스트 리모델링 (Next Remodeling)'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활용하면서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하고 스마트 성능·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하이엔드급 주거 구현을 목표로 한다.
건물의 구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안전성 검토 등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공사도 2년 이내로 가능해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다.
기존 건물 철거가 없어 자원을 절약하고 안전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주거 만족도 개선과 함께 최신 아파트 수준의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방식은 물리적 성능에 앞서 사회적 성능 노후화로 불편을 겪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신축에 비해 서비스 수준이 낮고, 향후 재건축이나 기존 방식 리모델링이 어려워 부분적인 수선 외에 대안이 없는 상태다.
삼성물산은 '넥스트 리모델링' 사업을 론칭하며 핵심 전략 기술과 고객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2000년대 초중반 준공한 12개 아파트 단지와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가졌다.
또 한국건설 기술연구원, LX하우시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스마트홈·친환경 자재·에너지 절감·자동주차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가파른 속도로 가입자수를 늘려가고 있는 삼성물산 주거 플랫폼인 '홈닉'과 결합하면 한층 고도화된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넥스트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생애주기를 연장하는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며 "삼성물산은 선진 기술·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노후 주거단지에 대한 다양한 재생 모델을 시장에 제안하고 정착시켜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의 역할·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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