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S, M&G리얼에스테이트와 '에피소드 컨비니 신당' 공동 투자

글로벌 자본 협력으로 도심형 임대주택 확대…10월 정식 오픈

'에피소드 컨비니 신당' 외관 (SK디앤디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SK디앤디는 자회사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이 글로벌 투자사 M&G리얼에스테이트와 '에피소드 컨비니 신당'에 공동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중구 황학동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14층, 97가구 규모의 오피스텔을 매입해 리노베이션하는 사업이다. 입주는 이달 말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에피소드 컨비니 신당은 지하철 1호선·우이신설선 신설동역과 2호선·6호선 신당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전용면적은 5.5평(약 18㎡)부터 14.3평(약 47.2㎡)까지 다양하며, 원룸과 복층 구조로 개선된다. 천장형 테라스, 라운지, 홈짐, 런드리존 등 공용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투자는 M&G리얼에스테이트의 한국 임대주택 시장 첫 진출 사례다. DDPS는 위탁운영사로서 운영 및 관리 전반을 맡는다.

DDPS는 신당에 이어 서울 마포구 내 '에피소드 컨비니 상수'(가칭)를 준비 중이며, 향후 도심 곳곳으로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영래 DDPS 대표는 "이번 협력은 DDPS의 종합적인 부동산 운영 및 설루션 역량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대주택 운영 물량을 확대하고 컨비니를 비롯해 다양한 주거 선택지를 제공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디앤디의 자회사인 DDPS는 현재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6500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연내 1만 가구, 2029년까지 5만 가구 운영을 목표로 한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