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업계 현장 목소리 듣는다…비공개 간담회 소집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국토교통부가 대형 건설사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6·27 대책 이후 정부의 정책 방향과 안전 강화 조치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다음 달 김윤덕 장관은 대형 건설사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6·27 대책 이후 준비하는 공급 대책과 관련한 의견 청취를 위해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동시에 업계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자리다.

건설업계는 규제 일변도의 어려움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6·27 대출 규제뿐 아니라 현장 안전 강화 조치 여파로 공사 속도 지연은 불가피하다. 조합과 시행사들이 각종 공사비 부담으로 섣불리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과 참석 인원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