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서울시·중구청과 기술교육·노후점포 개선 MOU

교육생 현장 경험 확대…중구 노후점포 환경개선 참여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가운데)과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김강열 원장 (좌측), 서울시 중구청 송인상 경제문화국장(우측)이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한화(000880) 건설부문은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 점포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 분야 교육생들의 현장 경험 확대와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0여 명의 교육생들은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에서 정규 과정을 수강하고,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서울시 중구 노후 점포 환경개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동부캠퍼스의 '건물 보수'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 주간 과정은 각 620시간으로, 건물 보수 과정은 타일·조적·미장·도장·가구·목재 시공 등 건축 분야 전반을 다룬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 과정은 광고·패키지·사인·3D 콘텐츠 제작 등 컴퓨터 소프트웨어 활용 기술을 교육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교육생들과 함께 맞춤형 점포 디자인 컨설팅, 고객 동선과 공간 활용 최적화, 실내 인테리어 공사, 간판·배너·메뉴판 교체 등 노후 점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중구청은 모집 공고를 통해 대상 점포를 선정하고, 개선에 필요한 자재는 한화 건설부문이 지원한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강열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장은 "교육생들이 현장 대응 능력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