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KKR에 환경 자회사 3곳 1.8조 원에 매각
사모펀드와 주식매매계약 체결…1조 7800억 원 규모
반도체·AI 등 신사업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가 환경 자회사 3곳을 글로벌 사모펀드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에 매각한다. 매각가는 약 1조 8000억 원이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SK에코플랜트는 KKR과 리뉴어스, 리뉴원, 리뉴에너지충북 등 환경자회사 3곳의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1조 7800억 원 수준이다. 리뉴어스와 리뉴에너지충북의 경우 잔여 지분을 확보한 뒤 일괄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AI 데이터센터(IDC)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대대적인 사업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4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도 추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R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와 KKR 양측의 파트너십이 더욱 돈독해졌음을 보여주는 징표"라며 "앞으로도 SK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