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중대재해 근절 전방위 대응…TF·교육 등 가용 방안 총동원

건단련, 30대 건설사 CEO와 간담회
한승구 "건설현장 중대재해 획기적 감축할 것"

4일 열린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에서 한승구 회장(중앙)이 발언하고 있다.(건단련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방위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건단련은 18일 한승구 회장 주재로 국내 30대 대형건설사 CEO와 협회 시도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건설사 CEO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설현장의 주요 문제점을 되짚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 확보 방안과 선진 안전시스템 구축·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건단련은 다양한 안전 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5일에는 17개 단체와 연구기관이 참여한중대재해 근절 TF팀을 발족했다.

TF팀은 △정기회의를 통한 안전 대책 점검 △중대재해 원인분석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건설의 날 퍼포먼스 추진 등 범업계 캠페인과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13일부터는 대한건설협회가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회를 순회하는 권역별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승구 회장은 "긴급 대책회의, TF팀 운영, 현수막 캠페인, 전국 순회 특별교육까지 다각적 활동을 통해 건설현장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국회·산업계와 힘을 모아 건설현장의 안전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