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송파한양 2차 재건축에 AI·DX 기술 적용…"스마트 랜드마크"

현장 영상 기록 실시간 공유·드론 활용 안전 점검

AI 기술로 공사 현장 상황을 본사와 공유하는 모습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송파 한양2차 재건축에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AI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송파 한양2차 재건축은 서울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에 최고 29층·1346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곳에 모바일 기반의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 'I-QMS'과 드론 안전 점검 기술, 국내 최초 AI 승강기 운영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먼저 'I-QMS'를 통해 향후 송파 한양2차 현장의 품질과 자재 검수, 검측, 영상 기록을 본사와 실시간 공유할 방침이다. 시공 과정에서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안전 관리 플랫폼 'I-SAFETY 2.0' 등과 연동해 시간·장소 제한 없이 현장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작업구역 실시간 점검 △추락 방지 웨어러블(입는) 에어백 △밀폐공간 작업용 '세이프티 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추진한다.

HDC랩스,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만든 AI 객체 분석 기반 승강기 시스템도 들어간다.

이 기술은 화재 발생, 낙상, 이상 행동, 반려견 동반 탑승 시 알림 기능은 물론 월패드나 현관 스위치를 활용한 목적층 사전 선택 기능을 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송파 한양2차 재건축에 적용할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은 단순한 고급화가 아니라, 시공·안전·운영 전 단계에서 장기적 가치를 보장하는 차세대 건설 솔루션"이라며 "서울 동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