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안전 최우선 경영' 선언…전사적 대응 나서

"전 임원 참여한 안전관리 개선 회의 진행"
본사-현장-협력사 협력 강화로 중대사고 예방

계룡건설 윤길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원이 본사 대회의실에서 ‘안전 혁신 전략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계룡건설 제공).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계룡건설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혁신 전략 회의'를 열고 전사적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계룡건설(013580)은 지난 11일 대전시 탄방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안전 혁신 전략 회의'를 열고 건설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과제 발굴과 본사의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대표이사와 전 임원이 모두 참석해 현장 사례를 직접 청취했다. 이를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을 재확인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안전관리 문제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논의 내용은 △현장별 안전관리 현황 점검 △위험성 평가 체계 강화 △안전교육 내실화 △신호수 등 안전요원 배치 실태 개선 등 현장 중심의 개선책이 중심이 됐다.

특히 중대재해 원천 차단을 위해 경영진-현장 간 소통 확대, 협력사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소통체계 고도화, 현장 맞춤형 교육 확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 시행 등이 실행계획으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본사·현장·협력사가 긴밀히 협력하는 복합적 안전관리 체계 확립이 기대된다.

계룡건설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안전 관련 전략회의와 간담회를 정례 운영하고, 주기적인 안전점검 및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윤길호 계룡건설 대표이사는 "중대재해는 어느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안전 인식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정착시켜 무재해 현장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