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25년 임금교섭 최종타결…'기본급 2.5% 인상'

파업 위기 넘긴 끝에 합의…본사 교통비 신설 등 복지 확대

대우건설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김보현 사장(오른쪽)과 심상철 대우건설 노동조합위원장이 서명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2025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불성립과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등 긴박한 상황으로 이어졌지만 노사 간 책임 있는 대화 재개를 통해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에 따라 회사는 기본급을 2.5% 인상하고, 본사 근무자의 임금경쟁력 제고 및 출퇴근 지원을 위해 월 10만 원의 본사 교통비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 취지를 반영해 총 7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사가 이번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한층 두터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을 함께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