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국토차관 택배 현장 점검…"폭염 속 휴식, 선택 아닌 권리"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이 폭염 속 택배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1일 국토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1배송캠프를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대응 체계를 살폈다.

이날 방문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택배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차관은 쿠팡 관계자로부터 여름철 재난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 받고, 현장 곳곳의 시설과 응급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그는 "종사자가 안전해야 산업이 유지될 수 있는데, 폭염 속 휴식은 선택이 아니라 권리"라고 말하며 장시간 고강도 업무에 노출되는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택배 종사자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 강화·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