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임대 아파트 놀이시설 12곳 리모델링…"전 세대 놀이공간 조성"

강남 대치 1단지 등 5개 단지 대상

리모델링 작업을 거친 임대 아파트 놀이시설(SH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임대아파트 놀이시설 통합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래된 어린이 놀이터를 어린이와 보호자, 고령자 등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놀이공간으로 재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어린이용 놀이시설, 고령자 대상 운동시설, 전 세대를 위한 휴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는 양천구 신정 푸른마을1단지, 강남구 대치1단지, 송파구 거여 3·6단지, 마포구 상암 월드컵파크 1단지를 포함한 5개 단지 놀이터 12곳이다.

이들 놀이터는 어린이 놀이시설 전면 교체 수선주기 15년을 경과한 단지 가운데 시설의 노후·파손 등이 극심하거나, 안전 위해 요소 제거 등이 필요한 곳이다.

SH는 두 차례 주민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야외 운동시설 등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한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4210가구에 이르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주거 생활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