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 D-1…사업 정상화 분수령
경쟁입찰 유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HDC현산 선정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공사가 확정되면 연내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은 두 차례의 시공사 선정 경쟁입찰 유찰 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3㎡당 공사비 876만 원 △사업비 조달 금리 CD+0.1%(고정)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 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정비업계에선 이번 총회에서 시공사가 확정된다면 연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2019년 조합 설립 인가 이후 수년간 정체됐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방배신삼호는 2022년 한 차례 일몰제 유예를 받은 이력이 있다"며 "사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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