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추진…629가구 탈바꿈

신통기획 자문사업 심의 통과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차와 25차 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반포19·25차 재건축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정비구역·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거 두 단지는 각각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재건축을 추진했다. 이후 주민들이 통합 재건축을 희망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Fast-Track)을 신청했다. 불과 9개월 만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통과했다. 이에 따라 최고 높이 180m 규모의 총 629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잠원역에서 한강으로 가는 도로에 공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민들이 합심해 불리한 여건을 극복한 사례"라며 "재건축의 원활한 추진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