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홍릉 R&D 지원센터 착공…홍릉 일대 개발 본격화

연구실 및 기업 입주 공간 조성…홍릉 뉴딜 사업 첫 시작

홍릉 R&D 지원센터 구상도 (SH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SH)는 18일 '홍릉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홍릉 R&D 지원센터'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SH가 서울시를 대행해 추진하는 '홍릉 R&D 지원센터'는 홍릉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첫 시작으로, 앞서 16일 동대문구에 착공 신고 절차를 완료했다.

'홍릉 R&D 지원센터'는 연면적 2110㎡(638평),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종합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양지 기술 지원을 위한 연구실이 들어오고, 지상에는 회의실, 라운지 등 공동 시설이 조성된다. 창업기업, 대기업, 투자자를 위한 입주 공간도 1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SH는 '홍릉 R&D 지원센터' 외에도 홍릉 일대 도시재생 뉴딜의 일환으로 '홍릉 스타트업 랩’과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SH는 이들 거점 시설 3개소를 통해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홍릉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된 지역으로 창업·벤처기업 활성화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R&D 지원센터 건립을 계기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함께 첨단 기술인 양자 기술 연구의 발전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