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사옥, 업무복합시설 탈바꿈…도심 활력 증진

수송구역 제1-7지구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통과

사업지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일대 '수송구역 제1-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심의안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지방국세청과 조계사 사이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다. 지난 1985년 준공된 노후화한 건물이다.

통합심의(안)는 지상 21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복합개발해 수송동 일대 도심 업무·문화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활력을 증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대상지 동쪽에 약 6200㎡ 대규모 녹색 휴식 공간을 마련해 여가 활동 장소로 조성한다.

또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부터 종로구청까지 조성되어 있는 지하보행공간을 대상지와 연결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 기존 건축물 철거를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대규모 정원과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