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삼성물산 손잡고 '방배 신삼호 재건축' 특화 조경 조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

루미에르 가든 예상 조감도 (HDC현대산업 개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재건축 수주를 추진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과 함께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이겠다고 1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주동에는 7.5~10m에 달하는 필로티가 들어선다. 이를 통해 단지내 개방감은 물론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총 325m 길이의 회랑형 산책로도 있다. 이곳은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조경, 예술, 건축이 결합된 '살아있는 갤러리'로 구현된다.

테마 광장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네이처 스퀘어, 아트 스퀘어, 커뮤니티 스퀘어로 구성된다. 입주민 커뮤니티에는 고급 호텔 수준의 조경을 갖춘 '루미에르 가든'이 놓인다.

방배 신삼호는 총 92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재건축 프로젝트로 시공사 선정 총회는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지의 미래가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인 조경 부문의 특화를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전략적 협업을 시작했다"며 "조경 하나만으로도 단지의 미적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이 실제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