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전력거래 진입 장벽 낮춘다…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 체결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왼쪽), 곽영주 대태협 회장(가운데),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건설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대타협)·굿뉴스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s)는 발전사업자와 전력소비자간 기간을 정해 체결하는 전력거래 계약이다.

대타협은 지난 2020년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자 권익을 위해 설립된 협회다. 중소형 태양광 발전을 소유한 사업자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굿뉴스에너지는 국내 최초 RE100(Renewable Energy 100) 전용 재생에너지 거래와 이행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했다.

3사는 태양광 생산 전력의 안정적인 판매와 플랫폼 기반의 PPA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건설은 태양광 수요처를 찾고 운영과 금융 조달 등 지원 역할을 맡는다. 소규모 사업자도 쉽고 편리하게 전력중개거래 참여를 유도해 PPA 시장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출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공급자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PPA 시장 다변화와 사업 모델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