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스 한강 스위첸, 최고 9.65대 1 청약 경쟁률…순위 내 마감
한강변 희소 입지와 합리적 분양가로 실수요자 집중
7월 18일 당첨자 발표 예정…"1차 계약금 1000만 원"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KCC건설이 공급한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전 타입 청약 마감에 성공하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흥행했다.
10일 KCC건설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한강시네폴리스 내에 공급된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706가구 모집에 1697건이 접수돼 평균 2.4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84㎡B 타입에서 나왔다. 34가구 모집에 328건이 몰리며 9.65대 1을 기록했다. 84㎡A는 421가구에 927명이 지원해 2.2대 1, 84㎡C는 163가구에 172명이 접수해 1.06대 1로 마감됐다. 중대형 평형인 99㎡A와 99㎡B도 각각 3.34대 1, 2.8대 1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직전 분양 단지가 미달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업계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합리적인 가격, 대출 규제 미적용 등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단지는 2025년 6월 28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해 6·27 대책 및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대출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계약 조건도 실수요자를 배려했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도입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고, 발코니 확장 비용도 500만~600만 원 수준으로 비교적 낮게 책정됐다. 전매 제한은 3년이지만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84·99㎡ 총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강시네폴리스 IC, 김포한강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자유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GTX-D 등 철도망 확충도 추진 중이며, 단지 인근에는 도보 이용 가능한 역도 계획돼 있다.
단지 주변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예정)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고촌읍은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지역으로 학부모 수요도 높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김포현대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과 시청, 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차량 10분 이내에 있다.
한강변 입지로 일부 가구는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 체육공원과 걸포중앙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오퍼스 센트럴 파크, 스토리 앨리, 팔레트 가든 등 조경 특화 공간이 조성되며, 외관은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 적용해 주변과의 조화를 꾀했다.
세대 내부는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와 이면개방형 타워형 등 특화 평면으로 설계됐으며, 모든 타입에 알파룸이 제공된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 특화 설계도 반영된다. 마감재는 KCC그룹의 친환경 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GX룸 등 운동 공간과 함께, 뮤직존, 미디어존 등 문화예술 공간, 스위첸 라이브러리와 라운지, 스퀘어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진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joyong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