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 공사에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지자체 최초
발주 공공사업 BIM 설계 세부 기준 마련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3D(3차원) 기반 설계기법인 서울형 BIM(빌딩 정보 모델링) 적용 지침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공 공사에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첫 단계다.
지침에는 서울 시내 도로·철도·건축 특성을 고려한 BIM 업무 진행 절차와 데이터 작성·관리, 성과품 작성, 납품·관리, 활용 방안 등이 담겼다.
BIM은 건설공사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3D 디지털 모델로 구현해 단계별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건설 핵심 기술이다.
현재 서울시 공공 사업 중 BIM 설계가 적용된 사업은 △대심도(광화문·도림천·강남역) 빗물배수 터널 △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 사업 등이다.
또 시는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참고하도록 BIM 실무 안내서도 제작했다.
김승원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스마트 건설 전환과 활성화의 실행을 위한 진정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을 모니터링과 관련 전문가 의견 청취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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