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임직원 150명 도열…재건축 수주 총력

'써밋' 첫 적용·CD+0.00% 등 파격 조건으로 조합원 공략

대우건설 직원들이 개포우성7단지 재건축 현장에서 도열행사를 진행 중이다.(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2일 오전 개포우성7차 단지 곳곳에서 도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출근길 조합원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개포우성7차 재건축만을 위한 차별화된 조건을 강조하며 수주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통상 정비사업 수주경쟁시 건설사들은 해당시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경쟁프로젝트에서 이러한 깜짝 인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얼마 전 압구정2구역에서 현대건설 임직원 200여 명이 도열해 수주의지를 다졌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조합원들에게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경쟁사 중 가장 빠르게 출사표를 던졌으며, 11년 만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써밋'을 리뉴얼해 처음으로 개포우성7차에 적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또 정비사업 사상 가장 낮은 수준의 사업비 조달금리인 'CD+0.00%'를 제안했고 입주시까지 이자 부담 없는 분담금 입주시 100%조건 및 입주후 6년까지 분담금 납부유예, 공사중단 없는 책임준공확약서 제출 등 조합원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파격적인 사업·금융 조건을 제시했다.

설계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를 비롯한 9인의 월드클래스 전문가들과 협업해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구조, 인테리어, 커뮤니티, 조경, 공용 공간까지 세심하게 구성했다.

모든 세대를 4베이 이상으로 설계하고, 전 세대가 남향과 맞통풍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 고급스러움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동시에 추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열행사는 개포우성7차 제건축에 임하는 대우건설의 진심"이라며 "오랜시간 준비한 월드클래스 설계와 압도적인 사업조건으로 개포우성7차가 대한민국 프리미엄 재건축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