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4만 4000가구 분양 예정…전월 대비 12배 늘었다
수도권 2만 3000가구…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물량 급증
전년 동기 대비 2배로…송파 '잠실르엘' 1865가구 분양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7월에는 전국 53개 단지에서 약 4만 4000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선다. 6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전월 대비 약 12배,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에는 수도권 2만 3240가구, 비수도권 2만 2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체 물량 중 수도권 분양 규모가 약 53%다.
7월 전체 분양 규모는 6월 대비 1065%, 지난해 7월 대비 114% 증가해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1만 8947가구) △서울(2811가구) △인천(1662가구) 순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르엘'(1865가구)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위브'(659가구)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28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는 △평택시 '고덕자연앤하우스디'(517가구)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1816가구) △김포시 '해링턴플레이스 풍무'(1769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인천은 서구 '검단 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1010가구), 연수구 '송도역 한신더휴프레스턴'(652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북(5613가구) △부산(4,606가구) △충남(2436가구) 순으로 분양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충북 청주시 '청주센텀푸르지오자이(2271가구), '신분평더웨이시티제일풍경채'(1448가구) , 부산 해운대구 '르엘리버파크센텀'(2070가구), 수영구 '써밋리미티드남천'(501가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자이센트럴시티'(1238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7월에는 월간 기준 2만 가구가 채 되지 않았던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알짜 단지'도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한 '잠실르엘'이 올해 2월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 이후 강남3구의 두 번째 로또 청약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선호도가 높은 성동구와 영등포구에서도 분양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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