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희망의 집수리' 가구 모집…“최대 250만원 지원”
하반기 350가구 모집…올해 1000가구 지원 목표
8월 심사 후 9월 집수리 시작…사업 만족도 90% 이상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는 노후·침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주거취약 가구에 최대 250만 원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 모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상반기 650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다음 달부터 모집하는 하반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 참여 가구 수는 350가구로, 올해 총 1000가구 지원을 목표로 한다.
집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 가구로,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신청 가구 중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가구가 최종 선정된다.
자가일 경우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는 수선유지급여 지급 대상이라 지원이 어렵다. '주택법'상 주택이 아닌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앞서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적 있는 가구는 3년이 지난 후에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이후 지원을 받은 가구는 올해 신청할 수 없다.
집수리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화재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다. 고령 가구 비율이 높아 어르신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수리에 중점을 둔다.
선정된 가구는 8월 심사를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집수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공사 완료 후에 11월부터 수혜 가구를 대상으로 품질 점검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는 다음 해 사업 품질 개선에 반영한다.
사업 만족도는 2023년 87.9%에서 지난해 90.2%로 향상됐다. 지속적인 개선과 현장 의견 반영이 긍정적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2009년 시작해 지금까지 2만 1000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해왔으며,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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