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LG헬로비전과 손잡고 도어록 렌털 시장 진출
스마트홈 임대 사업 MOU 체결…신제품 2종 '헬로렌탈'에서 공개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LG헬로비전과 '스마트홈 렌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어록 중심의 스마트홈 렌털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위한 아이템 발굴 및 제안 △양사 간 공동협력 도모 및 업무 지원 △양사 영업채널 제휴를 통한 렌털 마케팅 등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직방은 올해 출시한 스마트홈 신제품을 LG헬로비전의 렌털 플랫폼인 '헬로렌탈'을 통해 선보인다. 대상 제품은 얼굴 인식 기반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인공지능(AI) 도어록 '헤이븐'(Haven, 60개월 납부 기준 월 렌털료 1만 6900원)과 지문 인식 기반 스마트 도어록 '어반'(Urban, 월 렌털료 1만 49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직방 스마트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출입 기록을 확인하거나 원격으로 문을 열 수 있다. 헤이븐은 숫자 키패드를 없앤 패드워드리스 출입 방식으로 보안에 위협이 되는 물리적 요소를 제거하고, AI 기반 생체 인식 기술과 모바일 키를 도입했다. 어반은 지문 인식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저전력 Wi-Fi 칩으로 배터리 효율을 개선했다.
양사는 영업 채널 전반에 걸친 협약도 추진한다. 직방 스마트홈과 헬로렌탈의 직영몰을 통해 교차 판매와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렌털 전용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정진우 직방 부사장은 "제품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렌털 서비스 이용자층을 시작으로 직방의 스마트 도어록 고객 접점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며 "LG헬로비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직방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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