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논의…제5차 시행계획 간담회 열린
서울시·경기도 서북부 등서 제안한 사업 등 논의
대광위 "수도권 전체 생활권 관점에서 해법 모색할 것"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 간담회를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열린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서울시와 경기도 서북부, 인천시에서 제안한 광역교통망 발전 방향과 신규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논의 주제는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광역도로, 광역철도망 구축, 공영차고지 등 지역별 핵심 과제다.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 한국교통연구원, 서울·경기·인천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서울연구원은 생활인구 증가 추세와 수도권 외곽에서의 유입 통행 증가로 인한 광역교통 혼잡에 대해 설명하고, 도심 혼잡 완화를 위한 광역버스 회차 지점 분산과 수도권 주요 간선축과의 기능적 연계 필요성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연구원은 통근 시간 장기화 등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철도 중심 광역교통체계 구축, 서울 도심 내 환승거점 확충, 광역도로 네트워크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인천연구원은 인구·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교통수요 변화에 대응해, 급행화·고속화 중심 교통체계 전환, 수도권 외 지역과의 연계 다변화 등을 중장기 정책 방향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제안하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사업을 비롯해 5건의 광역철도와 1건의 광역도로 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
경기도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외에도 총 28건(광역철도 20건, 광역도로 3건, 광역 BRT 1건, 환승센터 1건, 환승주차장 1건, 공영차고지 2건)의 신규 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1건의 광역철도, 2건의 광역도로와 함께, 검단신도시·송도국제도시·계양테크노밸리 등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의 효율적인 노선편성, 배차간격 단축 등을 위한 3건의 버스공영차고지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 신규 건의사업 40건에 대한 1차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대광위가 머리를 맞댄 의미 있는 자리"라며 "개별 지역의 수요를 넘어서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인식하고, 계획 간 조율과 접점 찾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대광위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부산·울산권, 광주권, 대구권, 대전권 및 수도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에는 사업별 경제성 분석, 지자체·공청회 등을 거쳐 연말까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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