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 원인, 7월 중 최종 결과 발표"

조사위, 현장조사·CCTV 분석 등 다각적 원인 규명 속도
오홍섭 사조위원장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 마련"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9공구 교량 상판 붕괴 사고현장/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올해 2월 발생한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의 원인과 재발 방지대책이 이르면 7월 중 발표될 전망이다. 사고를 조사 중인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당초 계획보다 조사 기간을 연장해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장조사, 관계자 청문, 설계도서 검토, 품질시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사고조사위원회는 붕괴된 거더의 제작·시공 상태, 전도 방지시설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현장 조사와 함께 CCTV 영상분석과 3D 모델링을 통한 붕괴 시나리오별 구조 해석도 전문기관과 협업해 진행했다.

당초 사고조사위원회는 6월 말까지 조사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추가적인 분석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사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사고조사보고서 초안을 작성한 뒤, 추가 검토와 정리 작업을 거쳐 7월 중 최종 조사결과와 함께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홍섭 사고조사위원장은 "유사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는 2월 25일 오전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