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구로구 동심파크빌라 재건축 수주…'아테라' 브랜드 적용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금호건설(002990)은 서울 구로구 항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동 1번지 일대에 위치한 동삼파크빌라를 지하 2층~지상 19층, 6개 동, 총 241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예정된 단지명은 '아테라 메종 드 포레'(가칭)으로, 총사업비는 약 779억 원이다. 착공은 2027년 5월로 계획돼 있다.

사업지는 서울 서남권 핵심 입지인 온수역 인근에 있어 교통과 자연환경을 모두 갖췄다. 서울지하철 1·7호선 온수역 역세권이며, 항동근린공원, 항동철길숲, 푸른수목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금호건설은 전국 72개 정비사업장에서 약 3만 3000여 가구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서대문구 'DMC 금호리첸시아', 대구 남구 '대봉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전북 군산시 '군산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대형 정비사업을 잇달아 준공했다.

이달에는 사업비 2244억 원 규모의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아테라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당사의 정비사업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항동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특화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건설은 올해를 '아테라 확산 원년'으로 삼고 전국적으로 약 5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