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 선호 '초품아'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이달 말 분양

지하 2층~지상 29층·12개동·총 1448가구 규모
자녀 교육이 주거 선택 1순위…'초품아' 단지 인기 지속

'신분웨이시티 제일풍경채' 투시도./HMG그룹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초등학교가 인접한 단지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통학여건 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으로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이 30~40대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을 조사한 결과, '학교·학원 등 자녀 교육'이 3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주택가격 및 임차료'(24.4%)나 '직장 거리'(17.1%) 보다 높은 수치로, 자녀 교육 환경이 주거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1순위 평균 151.62대 1의 경쟁률로 올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도보 7분 거리에 방배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로 주목받았다.

뒤를 이은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2차'(109.66대 1)는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경기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68.69대 1)는 세정초가 단지 가까이에 들어서 있다.

이런 가운데 HMG그룹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들어서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번째 단지로 공급되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12개동·전용 59~112㎡·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그 중 전용 75~112㎡·65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이며, 전용 59㎡·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3개 블록·총 3949가구로 조성되며 구역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3개 블록이 보행육교와 연결브릿지로 이어져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청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남성중과 세광고·충북고를 비롯해 청주교대·충북대·서원대 등도 인접해 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