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부 차관 "모빌리티 국민 체감도 높일 것" [2025 모빌리티 혁신대상]

"기업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해 다양한 노력"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2025.6.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모빌리티 산업의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에서 "정부는 심기일전의 자세로 혁신 모빌리티에 대한 국민적 체감도를 높이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 불편 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광·의료·교통복지 등 지역의 공공 서비스와 연계된 UAM(도심항공교통) 시범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차관은 "교통 데이터도 대폭 개방해 민간의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원하고, 새로운 상업적 시도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의 인큐베이팅 기능도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민관이 원팀으로 차곡차곡 경쟁력을 높여간다면 K모빌리티가 혁신을 넘어 세계와 우리 일상으로 뻗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 정부는 모빌리티 자동차국과 같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국회와 함께 자율차법, UAM법, 모빌리티 혁신법을 제정하는 등 모빌리티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해 왔다"며 "자율주행 시범 운행 지구를 지정하고, UAM도 1단계에 이어서 2단계 실증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모빌리티를 생산해 볼 수 있는 모빌리티 전용 규제샌드박스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부연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