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훈 교통학회장 " K-모빌리티 진화, 분야별 협력 필요"[2025 모빌리티 혁신대상]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대한교통학회장)는 18일 대한민국 모빌리티 생태계 혁신을 위해 각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정훈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에서 "모빌리티 산업 진화는 기술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현장의 창의성, 정책 실행력, 산업 간 협력, 시민사회의 참여와 공감이 함께 어우러질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행위를 넘어 데이터와 기술이 융합돼 도시·경제·환경을 연결하고 새로운 생활 방식을 설계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발전했다"며 "자율주행, 전기차, UAM(도심항공교통), 스마트 물류, 철도·공항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DX)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대한교통학회는 산업계와 공공을 잇는 가교로써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교통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연구자와 혁신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과 경험이 자유롭게 순환하는 산업 영재의 허브(중심축) 역할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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