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의원, 통학로 안전 확보 위해 현장 점검·개선 방안 제시

소래초·남촌초·상인천초 통학로, 안전 대책 마련 본격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맹성규 의원실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인천 남동구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남동갑, 국토교통위원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소래초·남촌초·상인천초 인근 통학로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3일 현장 점검에는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이오상 인천시의원, 남동갑 지역 전·현직 의원들, 각 학교 관계자, 학부모, 남동구청 및 인천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소한 보도 폭, 보·차도 미분리, 불법 주정차, 교통안전시설 부족 등 통학로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학교 주변 도로의 보도 폭이 좁아 비 오는 날 학생들의 안전 통행이 어렵고,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횡단보도와 정지선, 노면표시 등이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교통안전공단은 학교 부지를 활용한 보도 확장, 바닥신호등 설치, 진로변경제한선 도입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권고했다.

관계자들은 통학로 안전 확보가 학교와 지역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는 데 공감했다. 맹성규 의원은 "어린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의 안전 확보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관련 예산을 확보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